7월 16일 NPB 히로시마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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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7-16 16:47본문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경기 분석
1. 히로시마 선발 – 오세라 다이치
오세라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QS 비율 71.4%를 기록하며, 매우 안정적인 투구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무기는 145km/h 수준의 직구와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로 구성된 레퍼토리이며, 특히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제구가 뛰어나 상대 타자들의 배트를 묶는 데 효과적이다. 시즌 초반 피홈런 문제가 지적되었으나 최근 제구 개선을 통해 이를 극복했고, 홈경기 ERA 2.58로 홈 구장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7월 들어 ERA 2.51로 반등세인 점도 긍정적이다.
2. 히로시마 타선
히로시마는 시즌 동안 요코하마를 상대로 0.245의 팀 타율과 39득점(11경기)을 기록하며 평균 수준의 성과를 냈다. 대량 득점보다는 꾸준한 출루와 기동력을 활용한 스몰볼을 기반으로 점수를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스타일이며, 이는 제구 불안이 있는 바우어 상대로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3~4점 선취 득점만 만들어낸다면 오세라의 리드를 살려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시나리오다.
3. 요코하마 선발 – 트레버 바우어
바우어는 NPB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 중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극심한 기복이 공존하는 유형이다. 최고 157km/h의 강속구와 너클커브 등 위력적인 구종을 갖췄지만, 35볼넷(106.1이닝)에서 드러나듯 제구가 흔들리는 날엔 쉽게 무너진다. 히로시마전 통산 2경기 ERA 2.25로 준수했지만, 최근 등판의 기복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큰 카드다.
4. 요코하마 타선
중심 타선에는 위협적인 타자가 분명 있으나 전체적인 라인업 깊이는 부족하고, 최근 1득점 경기를 포함해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다. 오세라의 슬라이더-포크볼 조합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히로시마 홈의 타고투저 환경에서도 장타 생산 기대치는 낮아진다. 오세라가 실투를 줄이며 계획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요코하마 타선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5. 결론
히로시마는 안정적인 선발 투수, 홈 이점, 불펜 우위라는 세 가지 무기를 기반으로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바우어는 투수 개인의 역량 자체는 크지만, 팀 전체의 흐름을 제어하기에는 기복이 너무 크다. 오세라가 67이닝 2실점 이하로 버티고 타선이 34점만 만들어낸다면 히로시마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다.
예상 스코어: 히로시마 4 : 2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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