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vs 롯데 자이언츠 – 2025년 6월 11일 경기 분석

선발투수 비교
KT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리그 최상급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며, 뛰어난 제구력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상대 타선의 기회를 최소화한다. 직전 한화 원정에서도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컨디션이 매우 좋다. 반면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44이나 최근 4경기에서 부진하며 직전 경기에서는 3.2이닝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원정 경기 불리함과 제구 불안까지 겹쳐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하기 어렵다.

불펜 전력
KT 불펜은 전날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이며 승리조를 아끼는 여유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롯데는 승리조 3명을 제외한 중간 계투진이 불안해 전날 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하는 등 후반 경기 운영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타선 전력
KT 타선은 전날 롯데를 상대로 홈런 2방 포함 12득점 대폭발하며 중심 타선과 하위 타순 모두 고루 활약했다. 로하스가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으나, 전체적인 타격 집중력과 득점력은 회복세에 있다. 롯데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의 부진과 함께 중심 타선과 테이블세터진 모두 침묵했고, 부상 공백도 커 공격 생산력이 저조하다.

결론
이번 경기는 KT가 확실히 우위를 점한 경기다. 데 헤이수스의 뛰어난 최근 투구 내용과 안정된 제구력, KT 타선의 상승세가 맞물리며 롯데의 부진한 투수진과 타선 문제를 극복하기 어려워 보인다. 불펜에서도 KT가 우세하며, 롯데는 경기 후반 버티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KT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전날과 비슷한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KT 8 - 2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