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 2025년 6월 12일 경기 분석
선발투수 비교
KIA는 김도현이 선발로 나선다. 2승 3패, 평균자책점 3.15로 시즌 중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직전 두산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배했다. 제구력이 뛰어나 볼넷 허용이 적은 점이 큰 장점이다. 반면 삼성은 1군 복귀전인 양창섭이 선발이다. 시즌 1승 1패, 5.54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한 모습이며 최근 2군 강등 경험이 있다. 제구력과 구위가 불안정해 긴 이닝 소화에 의문이 있다.

불펜 전력
삼성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 선발 뒤를 이어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특히 김재윤은 시즌 중반 이후 컨디션이 상승해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다. 반면 KIA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비주전 투수들이 무너지며 5실점, 승리조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중간 계투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어 김도현의 이닝 소화 능력이 승부에 중요한 변수다.

타선 전력
KIA는 전날 삼성 최원태에게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침묵했다. 중심 타선의 집중력과 황대인의 주루 실책이 아쉬웠다. 그러나 빠른 주자들과 한 방 위주의 공격 패턴으로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8점 대량 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이재현의 만루 홈런이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으며, 하위 타선도 효과적으로 연결해 좋은 공격 흐름을 만들었다.

결론
선발 매치업에서는 김도현이 안정적인 피칭과 홈 경기 이점을 갖고 있어 우위에 있다. 양창섭은 1군 복귀전으로 불안 요소가 크며, 조기 교체 가능성도 존재한다. 불펜은 삼성 쪽이 한 수 위로, 특히 중간 계투진과 마무리 안정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KIA가 김도현을 중심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후반 불펜 부담을 줄이고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타선은 전날 경기 결과로 봤을 때 삼성의 기세가 높으나, KIA는 홈 경기에서 반등 여지가 충분하다.
예상 스코어: KIA 4 - 2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