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키움 – 하영민
시즌 5승 6패 ERA 5.00으로 평범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반등세에 있다. 특히 6월 5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 고척돔 홈에서도 비교적 강하며, NC 상대 피칭 경험도 나쁘지 않다. 커브와 직구를 중심으로 타이밍을 뺏는 피칭을 구사하며, NC처럼 득점 집중력이 떨어진 타선 상대로는 유리할 수 있다.

NC – 라일리 톰슨
7승 4패 ERA 3.42로 전체적으로는 우수한 성적. 그러나 최근 두 경기 연속 QS 실패(5.2이닝 3실점, 6이닝 4실점)로 구위 저하가 관찰됨. 특히 야간 경기에서 구속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KBO 타자들이 빠른 볼 패턴에 적응하는 모습도 보인다. 고척돔 같은 구장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최근 기복 있는 투구는 불안요소다.

2. 불펜 비교

키움은 김윤하가 5이닝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피칭을 보여줬지만, 이강준과 주승우 등 일부 자원들의 기복이 크다. 불펜 안정성은 전체적으로 불안정하며, 후반 실점 가능성이 존재한다.

NC는 전날 5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 후반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홍성민-김영규-이용준 등 믿을 수 있는 필승조가 있고, 최근 흐름도 안정적이다.

3. 타선 비교

키움은 좌투수 상대보다는 우완 선발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톰슨의 직구 위주 투구에 대한 적응력이 기대된다. 전날 2득점에 그쳤지만, 송성문의 한 방은 인상적이었다.

NC는 전날 무려 12안타를 기록했지만 단 2득점.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 장타 부재가 문제다. 하영민 상대로 과거에 막힌 경험도 있고, 득점 효율이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결론

• 선발 대결은 하영민이 최근 상승세이고 톰슨이 하락세라는 점에서 팽팽하거나 키움이 조금 유리할 수 있다.

• 불펜은 NC가 우위,

• 타선은 키움이 상성상 우세를 보이며 톰슨의 직구 위주 스타일을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 종합적으로 키움이 근소하게 유리한 흐름이지만, 경기 후반 NC 불펜이 흐름을 바꿀 가능성도 존재한다.

예상 스코어: 키움 4 : 3 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