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투수 비교

• 오릭스 – 타지마 다이키 (좌완)
  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3.29. 직전 경기였던 히로시마전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확실한 반등을 보여줬다.
  홈에서는 안정감이 높고, 다양한 변화구 조합과 제구력을 바탕으로 좌우 가리지 않고 상대 타선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투수다.
  연속 호투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컨디션 회복세에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다.

• 요코하마 – 안드레 잭슨 (우완)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1.55. NPB 전체 기준에서도 손에 꼽히는 에이스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직전 라쿠텐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며 시즌 첫 부진을 경험했다.
  하지만 쿄세라돔 등판 경험이 있고, 이전에 같은 구장에서 한신을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6이닝 이상 이닝 소화력과 낮은 WHIP는 이번 경기에서도 믿을만한 요소.

■ 불펜 및 타선 비교

• 오릭스 불펜 및 타선
  전날 쿠리 아렌이 8이닝을 책임졌기에 불펜 소모가 없었고, 마차도-와카츠키-야마오카 등의 불펜이 모두 출격 준비 완료 상태다.
  타선은 스기모토 유타로가 홈런으로 결정적인 활약을 했지만, 니시카와 료마의 침묵과 전반적인 활발함 부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의 반등 가능성은 존재하며, 타지마가 등판하는 날은 의외로 타선이 도와주는 경향이 있다.

• 요코하마 불펜 및 타선
  아즈마가 8이닝을 소화해 불펜도 온전히 휴식을 취했다. 엔도, 미야가와, 마키하라, 야마사키 모두 체력적으로 문제 없다.
  타선은 전날 쿠리에게 완봉을 당하며 4안타에 그쳤고, 찬스에서 번번이 침묵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타격과 집중력이 확연히 저하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수요일 경기 0승 징크스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 결론 및 종합 평가

• 두 팀 모두 선발–불펜–수비까지 안정적인 투수전 구도다. 잭슨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타지마도 홈 경기에서 확실히 반등했고 연속 호투 흐름에 있다.

• 결국 승부는 타선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오릭스는 홈에서 타선이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이며, 스기모토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 요코하마는 여전히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는 집중력 저하, 수요일 연패, 원정 타선 침묵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있다.

• 결과적으로 낮은 스코어의 팽팽한 접전 속에서, 오릭스의 홈 이점과 타지마의 연속 호투 흐름이 우세를 만들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오릭스 3 – 1 요코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