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vs 알바니아 경기 분석

● 전술 및 선수 분석

라트비아는 3-5-1-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레그자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압박의 출발점 역할을 수행하지만 공수 전환 속도가 느린 편이다. 측면 자원인 베이프는 전진에 적극적이나 수비 시 커버 범위가 좁아 측면 공간이 자주 노출된다. 젤렌코프는 박스 투 박스 역할을 하며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판단력 기복이 단점이다. 전방 압박 강도가 매우 높아 상대를 압도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수비 라인을 지나치게 끌어올리는 탓에 뒷공간 노출이 잦아 전술적 허점으로 작용한다.

알바니아는 3-4-1-2 포메이션으로, 브로야가 빠른 침투와 속공 상황에서 강력한 위협을 가한다. 마나이는 2선에서의 연계 능력과 침투 타이밍이 뛰어나고, 아슬라니는 중원에서 탈압박과 방향 전환, 롱패스 전개가 정확하다. 알바니아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비 블록을 형성 후 빠른 전방 전개를 통해 속도전을 유도하는 전술적 흐름을 갖추고 있다.

● 경기 전망

라트비아는 전방 압박을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 하나, 지나치게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하며 수비 뒷공간 노출로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반면 알바니아는 브로야를 중심으로 한 속공과 빠른 역습으로 공간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알바니아가 속도와 전술적 완성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예상 스코어: 라트비아 1 - 2 알바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