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LA 에인절스 – 타일러 앤더슨 (2승 2패, ERA 3.86)
올 시즌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시애틀 원정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조절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시애틀 – 조지 커비 (0승 3패, ERA 8.56)
시즌 초반 부진이 길어지면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커맨드는 살아 있으나, 실투 시 장타 허용이 잦고, 이닝 소화도 불안정합니다. 특히 원정에서의 약세가 뚜렷해 에인절스 홈 타선을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불펜 비교

에인절스 불펜은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한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마무리 켄리 젠슨이 최근 홈런을 허용하는 등 경기 후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시애틀 불펜은 루이스 카스티요의 조기 강판에도 불구하고 추격을 차단한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고, 필승조 자원의 안정감은 에인절스보다 조금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타선 비교

에인절스 타선은 트라웃 부재 이후에도 모니악, 워드, 드루리 등 상위 타순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홈 경기에서 집중력이 높은 편입니다.

시애틀 타선은 칼 랄리 외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살릴 수 있는 타자가 부족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장타력도 다소 하락세이며, 원정 경기에서 타율이 낮은 편입니다.

결론

타일러 앤더슨의 안정적인 홈 성적과 시애틀 타선의 기복을 고려하면, 에인절스가 선발과 타격에서 미세한 우위를 가집니다. 불펜은 시애틀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커비의 최근 흐름과 원정 약세를 고려하면 에인절스 쪽으로 경기 흐름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스코어: 에인절스 5 – 3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