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 WSH: 트레버 윌리엄스 (3승 5패, ERA 5.69)
  직전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 투구를 보여줬다. 흐름을 탔을 때 다음 경기까지 반등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투수이며, 컵스 타선을 상대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대를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전체적으로 기복이 크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 CHC: 케이드 호튼 (2승, ERA 3.98)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선발 전환 후 경기 내용이 매우 준수하다. 다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장타에 취약한 모습은 여전히 존재한다. 워싱턴 타선이 감을 잡는다면 고전할 수 있다.

➤ 선발 비교: 막상막하, 최근 경기력은 윌리엄스 상승세

2. 불펜 비교

• WSH: 선발 파커가 5이닝 3실점으로 버틴 후, 불펜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불펜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며, 경기 후반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 CHC: 선발 타이욘의 호투 이후 불펜이 2.2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승리조가 여유롭게 관리되었고, 최근 피로도도 낮다. 전체적으로 컵스 불펜이 경험이나 효율성에서 앞선다.

➤ 불펜 비교: 컵스 우세

3. 타선 비교

• WSH: 번즈와 밀워키 불펜 상대로 1점에 그쳤고, 2경기 연속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이전 경기들에서의 강타선 모습은 사라진 상황이며, 득점권 집중력 회복이 시급하다.

• CHC: 부쉬의 홈런과 중하위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최근 타선 흐름이 꾸준하진 않지만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니코 호너의 부진이 아쉽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다.

➤ 타선 비교: 컵스 미세 우세

4. 결론 및 예상

트레버 윌리엄스가 직전 경기에서 흐름을 탔고, 워싱턴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컵스는 중하위 타선이 살아나며 팀 전체 밸런스를 조금씩 회복 중이며, 불펜 전력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국 이 경기는 선발 초반 흐름을 누가 잡느냐가 가장 중요한 승부 포인트. 윌리엄스가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며 끌고 간다면 워싱턴의 흐름으로 갈 수 있고, 호튼이 피홈런만 억제한다면 컵스가 경기 후반 승기를 잡을 수 있다. 접전 끝에 워싱턴이 근소하게 승리할 가능성에 무게가 간다.

예상 스코어: 워싱턴 5 - 4 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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