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vs KIA 타이거즈 경기 분석

경기 일시: 2025년 6월 3일 저녁
장소: 서울 잠실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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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분석형]

1. 선발 투수 비교

• 두산 곽빈 (2024 시즌: 15승 9패, ERA 4.24)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복귀 첫 등판을 KIA 상대로 잡은 건 의미가 있다. KIA 천적 성향이 있는 투수로, 통산 성적 및 상대 타자 상대 피OPS도 우수하다. 관건은 경기 감각과 실전 투구 리듬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오느냐.

• KIA 양현종 (3승 4패, ERA 5.16)
  5이닝조차 버겁게 던지는 날이 많다. 28일 키움전 4.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 과거 두산 상대로 6이닝 1실점 승리한 기록이 있지만, 이닝 중후반에 급격히 무너지는 '포스트 전성기형 노쇠화' 징후가 반복되고 있다.

→ 선발 비교: 곽빈의 복귀 변수는 있으나, 객관적으로 두산의 우위

2. 불펜 비교

• 두산 불펜은 최근 최승용의 이닝 소화가 반가웠고, 김택연 등 필승조도 부담을 분산시켜주고 있다. 다만 연이은 타선 무득점으로 인한 불펜 낭비 경기가 늘어나고 있어 점차 피로 누적 우려가 있다.

• KIA 불펜은 최근 안정적 흐름을 보여줬지만, 마무리 조상우의 불안정한 제구가 큰 변수다. 올러가 롱 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휴식은 있었으나, 이닝 마무리 타이밍에서 불안이 도사린다.

→ 불펜 비교: 사실상 막상막하, 다만 KIA 조상우 리스크 감안 시 살짝 두산 쪽

3. 타선 비교

• 두산 타선은 최근 2경기 연속 0득점. 키움 상대로 찬스 살리지 못하고, 대타 기용도 미흡. 전체적인 팀 분위기 자체가 가라앉아 있다. 상대가 알칸타라, 키움 불펜이었단 점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침묵했다.

• KIA 타선은 조이현 상대 4점 이후 집중력 저하. 13안타 5득점으로는 생산성이 낮은 편이지만, 타격 페이스 자체는 두산보단 안정적이다. 느린 주루와 만루에서의 병살 타율도 변수.

→ 타선 비교: KIA의 미세한 우세

4. 결론

곽빈의 복귀가 변수이자 희망인 두산. 상대전적에서 강한 흐름을 유지했던 만큼, 갑작스런 무너짐보다는 5이닝 2~3실점 정도는 기대 가능하다.
양현종은 불안 요소가 뚜렷하고, 두산 타선이 이 시점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타선 전체를 재점검해야 할 수준이다.

투수 중심 흐름이라면 두산이 조금 더 유리한 경기.

예상 스코어: 두산 4 – 2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