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두산 (2025.06.01)

1. 선발 투수 비교

• 키움: 라울 알칸타라 (우완)
  알칸타라는 하이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의 조합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입니다. 평균 구속이 높고 제구도 안정적이며, 좌타자 제압력이 강하고 위기 시 병살 유도 능력도 뛰어납니다. 멘탈적으로도 흔들림이 적어 이닝 소화력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투수입니다.

• 두산: 최승용 (좌완)
  변화구 활용은 다양하지만, 직구 구위가 약해 스트라이크존 승부에서 실투 비율이 높습니다. 주자가 나간 뒤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며, 5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드뭅니다. 전체적인 이닝 소화력과 안정감 모두 알칸타라에 크게 밀립니다.

2. 타선 비교

• 키움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살아나며, 하위 타순에서도 출루 기여도가 올라오고 있어 공격 밸런스가 안정적입니다. 찬스에서의 집중력도 최근 경기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연속 안타 생산과 희생플레이도 잘 나오는 흐름입니다.

• 두산
  상위 타순은 여전히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심타선의 결정력 부족과 병살타 비율 증가가 찬스 흐름을 끊고 있습니다. 타점 기대값이 높은 타순에서의 침묵이 이어지면서 득점 확장성에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3. 불펜 비교

• 키움
  최근 불펜 운영의 정교함과 안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특히 마무리와 세트업 타이밍이 명확해져 리드 상황 유지 능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승부처에서의 실점 억제력도 높습니다.

• 두산
  특정 불펜 자원(정철원, 김명신 등)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연투 부담으로 인해 제구 흔들림과 피안타 증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접전 상황에서 불안 요소가 많습니다.

결론 및 예상 결과

키움은 선발 알칸타라의 압도적 구위와 안정된 이닝 운영, 타선의 밸런스 회복, 불펜의 후반 승부처 대응력 향상 등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두산은 선발의 이닝 소화 문제, 타선 연결 단절, 불펜의 연투 부담이라는 삼중의 리스크가 겹쳐 있습니다. 흐름과 전력 조합 모두 키움이 우위인 경기입니다.

예상 스코어: 키움 5 – 2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