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 비교

•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KT 위즈)
  시즌 성적 3승 4패, 평균자책점 3.17.
  최근 등판인 키움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내용면에서는 아쉬운 피칭이었습니다. 삼진 능력은 우수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조금씩 공끝의 날카로움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홈 등판이라는 점과 상대 KIA가 좌타 중심 타선이라는 점에서 변수보다 이점이 더 많은 매치업입니다.

• 김도현 (KIA 타이거즈)
  시즌 성적 2승 2패, 평균자책 3.18.
  직전 경기 삼성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이전 KT전에서도 6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습니다. 즉, KT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 투구를 보여주진 못한 상황입니다.
  홈보다 원정에서 성적이 떨어지고 있으며, 팀 타선 의존도가 큰 투수라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 타선 비교

• KT 위즈
  최근 경기에서 로하스, 안현민이 맹활약하며 타격 집중력이 되살아났습니다.
  특히 두산전에서 12득점 폭발, 안현민의 그랜드슬램과 함께 하위타선까지 가세한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또한 강백호의 부재를 팀 결속력으로 보완하는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강점입니다.

• KIA 타이거즈
  최근 경기에서 찬스 집중력 저하가 심각합니다.
  삼성전 무승부 경기에서도 중후반 공격력이 완전히 소강상태였고, 수비 및 주루에서의 집중력 저하는 여전한 문제입니다.
  타선 전체적으로는 좌타 위주의 구성이지만, 팀 응집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입니다.

● 팀 흐름 & 불펜 전력

• KT는 최근 타선 폭발, 안정적인 불펜 가동, 선발의 기본 이상 투구까지 고르게 안정된 흐름입니다.
  주력 불펜들도 효율적으로 관리 중이며, 불펜 전력의 체력적인 문제도 크지 않습니다.

• KIA는 최근 경기에서 승리조를 총동원해 무승부에 그쳤으며, 일부 투수는 수비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 채 실점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불펜의 허리가 약해 마무리 운영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 결론

이번 경기는 KT의 타격감이 완연히 회복된 흐름이며, KIA는 수비·주루·집중력에서 지속적인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비슷한 수준의 성적이지만, 데 헤이수스가 홈에서 좌타 위주의 KIA 타선을 제어할 가능성이 크고, KT 타선이 김도현을 조기에 공략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전체적인 팀 흐름과 집중력에서 앞선 KT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스코어: KT 6 : 3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