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 비교

• 라일리 (NC 다이노스)
  시즌 초반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조기 강판되며 고전했지만, 이후 6경기 연속 2실점 이하의 꾸준한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빠른볼 제구가 안정되고,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으며 맞춰잡는 투구로 리듬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상대 타선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한화이기에, 이번 경기도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 류현진 (한화 이글스)
  시즌 중반을 넘기며 전체적인 힘과 날카로움이 다소 감소한 모습입니다. 제구는 여전히 안정적이지만, 불리한 카운트 상황이 많아지며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원정 경기에서는 유독 더 고전하는 패턴도 반복되고 있고, 타선 지원이 받쳐주지 않는 만큼 장기 이닝 소화가 되지 않으면 불펜과의 연결성에서 불안 요소가 생길 수 있는 경기입니다.

● 타선 비교

• NC 타선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부활하고 있으며, 하위 타선의 기복이 존재해도 류현진 상대로 강세를 보였던 주축 타자들이 건재합니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도 불펜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강화됐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초반 집중력을 통해 선취점 확보가 핵심입니다.

• 한화 타선
  최근 전반적인 컨택 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됐습니다. 하주석이 상위 타선에서 활약 중이긴 하지만, 안치홍이 복귀 후 부진하고, 문현빈-노시환-채은성 중심 라인도 변화구 승부에 취약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일리의 슬라이더와 커터, 그리고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팀 흐름 & 불펜 전력

• NC는 최근 불펜진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고 있고, 접전 상황에서 흐름을 내주지 않는 전력이 인상적입니다.

• 반면, 한화는 타선이 침묵하는 날이 많아 불펜에 과도한 부담이 누적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류현진이 6이닝 이전에 내려올 경우 고전 가능성이 커집니다.

● 결론

선발 싸움에서는 NC의 라일리가 최근 흐름상 우위에 있으며, 한화는 타선 침묵과 함께 류현진이 이닝 소화에 실패하면 경기 주도권을 내줄 공산이 큽니다. NC는 초반 선취점과 함께 후반 불펜 싸움으로 이어질 때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며,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가며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스코어: NC 5 : 2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