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NPB 분석: 한신 vs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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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분석형]

■ 선발 투수 비교

• 한신: 데ュ플란티에
  올 시즌 1.09의 ERA를 기록하며 뛰어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9탈삼진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무사 만루 위기에서도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196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조합으로 헛스윙 유도 능력이 탁월하다. 요코하마 타선을 상대로도 지난 5월 15일 경기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한 경험이 있다.

• 요코하마: 잭슨
  평균 150km 중반의 강속구와 예리한 너클커브를 주무기로 하며, 한신 상대로 이미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 6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 볼넷 없이 6탈삼진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등판에서는 기존의 직구-커브 외에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새로운 구종 패턴을 준비하고 있어 한신 타선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 타선 비교

• 한신 타선
  최근 득점력이 급감하면서 주간 평균 득점이 2점 이하에 머물고 있다. 중심 타선 사토 테루아키, 오오야마 유스케가 나란히 타격 부진을 겪고 있어 클러치 상황에서의 해결력이 떨어진다. 다만 치카모토, 나카노 등 상위타선은 출루 기반을 다지고 있어 경기 흐름을 만들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2득점 이하에 그쳤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 요코하마 타선
  최근 1주일 팀 타율이 .210으로 매우 낮고, OPS도 리그 최하위권이다. 중심 타자인 사노 케이타의 부상 공백이 크며, 그 자리를 와타라이 등 신예가 메우고 있다. 쿠와하라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장타보다는 단타 중심의 점수 생산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 팀 흐름 및 불펜 전력

• 한신은 강력한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필승조의 연투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 요코하마는 불펜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지만, 선발이 길게 끌어주면 후반에 한신의 타격 부진을 이용해 점수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 결론 및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안정감이 매우 뛰어난 상황에서 타선의 무딤이 더해져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이 짙다. 불펜 싸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신은 불펜 피로 누적과 중심 타선 부진이라는 복합 요인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요코하마는 전 경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데ュ플란티에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고, 근소한 리드를 지켜낼 가능성도 있다.
예상 스코어: 요코하마 3 - 2 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