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 NPB 분석: 세이부 vs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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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분석형]

■ 선발 투수 비교

• 세이부: 타케우치
  좌타자 상대 제구력이 매우 뛰어난 좌완 투수. 7가지 구종을 능숙하게 구사하며, 최근 2경기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직전 라쿠텐전에서는 좌타자 니시카와, 타츠미, 시마우치를 상대로 1안타 5K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부상 복귀 이후 이닝 소화가 길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 라쿠텐: 하워드
  최고 158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가진 우완 투수. 볼넷을 최소화하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구사하며, 지난 세이부전에서 무볼넷 경기를 펼쳤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통한 헛스윙 유도가 인상적.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동일 상대와의 재대결로 인해 새로운 구종(커브, 컷패스트볼 등)을 섞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 타선 비교

• 세이부 타선
  최근 경기당 평균 5.6득점. 네빈과 야마카와의 장타력이 살아나면서 중심 타선이 활기를 되찾았다. 리드오프 겐다의 출루와 2번 스즈키의 연결 능력도 뛰어나 득점 루트를 잘 구성하고 있다. 커브 대응 능력도 리그 상위권으로, 하워드의 변화된 볼배합에도 적응 가능성이 높다.

• 라쿠텐 타선
  중심 타선 아사무라, 시마우치의 부진으로 전반적인 득점력이 떨어져 있다. 좌완에 약한 아사무라의 약점은 타케우치에게 더욱 불리한 요소. 장타보다는 짜내는 야구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주전들의 부진으로 백업 자원의 의외성이 필요하다.

■ 팀 흐름 및 불펜 전력

• 세이부는 최근 타선 활약과 함께 불펜 운영도 안정적이며, 타케우치가 이닝만 잘 끌어주면 이후 운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라쿠텐은 선발 하워드 이후 불펜 뎁스가 불안정하고, 득점 루트가 제한적이다.

■ 결론 및 예상 결과

두 팀 모두 선발 퀄리티는 갖췄으나, 세이부는 타선 흐름과 불펜까지 이어지는 전체 밸런스가 좀 더 안정적이다. 하워드가 볼 배합을 바꿔 대응하려 하지만, 세이부 타자들이 커브 대응력이 좋아 재대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예상 스코어: 세이부 4 - 2 라쿠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