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 세이부 – 와타나베 유타로
  시즌 초부터 선발로 전환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고 150km/h 전후의 강속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빠른 템포로 운영하며, 상대 타자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투구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직전 등판 오릭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시즌 평균 6~7이닝 소화 중으로, 이닝 소화 능력과 실점 억제력이 모두 뛰어납니다.

• 라쿠텐 – 타키나카 료타
  안정적인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 조합으로 꾸준한 피칭을 보여주는 우완 투수입니다. 직전 세이부전에서 1실점 완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커브-슬라이더-포크볼의 조합이 좋지만, 직구 위력이 다소 부족하고 후반 투구 수가 늘어나면 피안타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타선 및 팀 흐름

• 세이부 타선
  5월 후반 들어 장타력이 살아나며 롯데전에서 6득점, 8득점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야마카와 호타카의 복귀가 결정적인 변수였으며, 스즈키 쇼고, 쿠리야마 타쿠미 등 좌타자들의 타격 감각도 안정적으로 올라오는 중입니다. 최근 6경기 23득점으로 팀 전체의 흐름이 좋아졌습니다.

• 라쿠텐 타선
  5월 들어 경기당 평균 득점이 1~2점 수준에 머무르며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아사무라, 시마우치 등 주축 타자들의 장타가 실종되었고, 기요미야가 최근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득점 연결은 부족합니다. 와타나베처럼 파워 피처 유형에 특히 약세를 보이는 만큼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3. 결론 및 예상 결과

• 선발 매치업에서 세이부가 우위이며, 타선 분위기 또한 세이부가 한층 나은 흐름입니다. 타키나카도 충분히 실점을 최소화할 수는 있겠지만, 라쿠텐 타선이 득점 연결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와타나베를 상대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예상 스코어: 세이부 3 – 1 라쿠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