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HOU – 라이언 구스토 (3승 2패, ERA 4.65)
직전 선발 경기에서 2.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으나, 구원 등판으로는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일시적인 반등은 보여줬다. 그러나 선발로는 기복이 매우 심한 타입이며, 이닝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뚜렷하다.

SEA – 에머슨 행콕 (1승 2패, ERA 6.21)
직전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내용을 남겼다. 홈보다 원정에서 훨씬 나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구스토보다 기대치가 높다.

→ 선발 매치업은 안정감 측면에서 시애틀 행콕의 우세.

2. 불펜 비교

HOU 불펜진은 맥컬러스가 4.1이닝 2실점으로 꾸역꾸역 버틴 뒤, 나머지 불펜진이 4.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경기 마무리. 리드 상황에서의 마운드 운영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 수준이다.

SEA 불펜진은 커비가 조기 강판당한 이후 추격조가 4실점을 허용, 분위기를 전혀 바꾸지 못했다. 불펜 방어율이 높고 중반 이후 추격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명확한 약점이다.

→ 불펜 전력은 휴스턴이 확실한 우위.

3. 타선 비교

HOU 타선은 조지 커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홈런 2개 포함 9득점 폭발. 최근 부진하던 중심 타선이 살아났으며, 알투베의 멀티 홈런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지배했다. 불펜 상대 장타력까지 감안하면 전체 타격 밸런스가 올라온 상태다.

SEA 타선은 맥컬러스 상대로 딜란 무어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삼진으로 흐름을 끊는 장면이 반복됐다. 휴스턴의 불펜을 상대로는 거의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점도 매우 불리한 요소.

→ 타선은 완성도와 경기 흐름에서 휴스턴의 확실한 우세.

4. 결론 및 예상 결과

선발 대결은 행콕이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근소 우위지만, 전체 경기 흐름을 좌우할 불펜과 타선에서 휴스턴이 명확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전날 커비가 무너졌다는 점은 시애틀에게 단순한 패배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결과였으며, 이는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휴스턴은 홈의 이점과 타선의 반등세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휴스턴 6 – 4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