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DET – 잭슨 조브 (4승, ERA 4.12)
직전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2연속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쿠어스필드 참사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특히 홈 경기에서는 한층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6이닝 2실점 전후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유형.

CLE – 슬레이드 세코니 (1패, ERA 5.40)
신시내티전에서 5이닝 3실점, 삼진 8개를 기록했지만, 홈런 허용과 장타 적중률이 높다는 점이 문제. 원정 경기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며,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제구나 운영 능력에서 불안정한 면이 보인다.

→ 선발 싸움은 조브가 우위.

2. 불펜 비교

DET 불펜은 추격조가 불을 지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플래허티가 경기 흐름을 잡아줬음에도 불펜이 4실점하며 경기를 무너뜨림. 신뢰할 수 있는 승리조 이외엔 불안정한 상황.

CLE 불펜은 전날 경기에서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특히 케이드 스미스가 무사 만루에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장면은 인상적. 최근엔 안정적인 흐름.

→ 불펜은 클리블랜드의 근소 우위.

3. 타선 비교

DET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바이비에게 꽁꽁 묶이며 무득점. 특히 8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3타자 연속 삼진은 팀의 집중력 부족을 그대로 드러냈다. 여기에 글레이버 토레스의 부상 이탈, 라일리 그린의 부진까지 겹치며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CLE 타선은 앙헬 마르티네즈의 홈런과 함께 득점력이 살아난 모습. 후반 공격력이 돋보이며, 득점권에서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전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듯.

→ 타격은 최근 흐름 기준 클리블랜드 근소 우세.

4. 결론 및 예상 결과

클리블랜드는 불펜과 타선 흐름이 괜찮지만, 선발 투수의 신뢰도가 낮고, 세코니가 원정에서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디트로이트는 조브가 홈에서 강점이 있고, 전날 무득점 이후 반등 의지도 강할 경기. 불펜이 변수지만, 초반 선취점을 잡을 수 있다면 경기를 지켜낼 가능성이 더 높다.

예상 스코어: 디트로이트 5 – 3 클리블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