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TB – 드류 라스무센 (2승 4패, ERA 2.93)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부진 탈출에 성공. 올 시즌 내내 구위 자체는 좋았으나, 타선 지원 부족과 이닝 소화 문제로 승수 쌓기가 어려웠던 케이스. 하지만 최근의 상승세와 홈 경기라는 점에서 강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TOR – 에릭 라우어 (1승, ERA 2.25)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1실점. 안정적이었으나 투구 수 관리로 인해 깊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좌완으로서 탬파베이 상대로 좋은 상성을 가질 수 있지만, 긴 이닝을 책임지긴 아직 이르며 불펜에 일찍 의존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

→ 선발 매치업은 경험과 최근 흐름에서 탬파베이 우위.

2. 불펜 비교

TB 불펜은 최근 브래들리의 퀄리티 피칭 이후 무난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다소 흔들리는 구간은 있으나 홈 승리조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TOR 불펜은 마무리 호프먼이 최근 반복적으로 홈런 허용 및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극심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로 인해 접전 상황에서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상태.

→ 불펜은 탬파베이가 조금 더 안정적.

3. 타선 비교

TB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홈런 4발 포함 8득점.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라스무센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다만 좌완 상대로는 여전히 약점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체크.

TOR 타선도 최근엔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득점권 찬스를 꽤 많이 만들고 있고, 중심 타자들의 컨디션도 회복세다. 원정 타격도 안정적인 편.

→ 최근 성적은 유사하지만 좌완/우완 상성 등 감안 시 타격은 대등.

4. 결론 및 예상 결과

이 경기는 선발의 안정감, 불펜 신뢰도, 홈 이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기다. 토론토의 중심타선이 위협적이지만, 라우어의 이닝 소화 한계와 불펜 불안은 결정적인 약점이다. 반면 라스무센은 최근 감을 잡은 듯하며, 홈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타선 역시 장타력이 되살아나고 있어 우세를 점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탬파베이 5 – 3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