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WSH – 맥켄지 고어 (2승 4패, ERA 3.67)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좋지 않은 흐름. 직전 볼티모어전에서는 3.2이닝 10피안타로 매우 흔들렸지만 삼진 9개를 잡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어느 정도 증명했다. 피칭 내용 자체는 위력적이지만 피안타 허용률이 높아 불안 요소가 존재.

SF – 랜던 루프 (2승 3패, ERA 3.11)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특히 웹이 아닌 선발로 나올 때는 심리적 부담이 적고 경기 내용이 안정적인 편. 다만 타선 지원 부족과 원정 불안감은 고려 요소.

→ 선발 매치업은 고어의 위력적인 구위에 무게를 두어 워싱턴 미세 우세.

2. 불펜 비교

WSH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트레버 윌리엄스가 조기 강판된 뒤, 나머지 투수들이 5.1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지만, 마무리 피니건의 흔들림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불안 요소가 여전하다.

SF 불펜은 최근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고 있다. 접전이나 리드 상황에선 리그 상위권 평가를 받을 만하며, 특히 7~9회 필승조는 강력하다.

→ 불펜은 샌프란시스코가 미세하게 우위.

3. 타선 비교

WSH 타선은 최근 우완 투수 공략에서 확연한 반등세. 직전 경기에서도 7득점 + 끝내기 안타로 활약했다. 특히 중심 타선의 집중력 회복은 고무적.

SF 타선은 최근 홈런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득점권 찬스에서 약점을 보였다. 홈런 외엔 찬스 메이킹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원정 타격도 저조한 편이다.

→ 타선은 워싱턴 미세 우위.

4. 결론 및 예상 결과

이번 경기는 선발과 타선 모두에서 워싱턴이 조금 더 앞선 흐름이다. 고어가 불안정하긴 하지만 루프 역시 완전히 신뢰하기 어려운 투수이며, 최근 워싱턴은 우완 투수 상대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에서는 SF가 우세하나, 홈 이점과 타격 흐름이 더 좋은 워싱턴이 경기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스코어: 워싱턴 5 – 4 샌프란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