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 비교

**로건 웹(샌프란시스코)**은 지난 시즌 13승 10패, ERA 3.47을 기록한 에이스 투수로, 올 시즌도 10경기에서 5승 3패, ERA 2.26, QS 7회를 기록 중입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8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내내 안정적인 피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는 3승 ERA 0.64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빠른 싱커와 체인지업 조합으로 높은 땅볼 유도율과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루인더 아빌라(캔자스시티)**는 이번 경기가 빅리그 데뷔전입니다. 올해 트리플A에서 8경기 2승 2패 ERA 4.74를 기록했으며, 9이닝당 삼진 10.4개로 탈삼진 능력은 돋보이지만, 볼넷 허용(16볼넷)과 피홈런(3개)은 다소 불안 요소입니다. 첫 등판이라는 심리적 부담, 그리고 낯선 빅리그 타선 상대는 리스크가 큽니다.

● 타선 비교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경기 평균 득점 4.8점, 팀 타율 .262로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활기를 더해주고 있고, 야스트렘스키, 윌머 플로레스 등의 중장거리 타자들도 꾸준히 생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전체적인 타율은 높지만 원정 경기에서 득점력 기복이 있으며, 특히 상대가 강한 선발을 낼 경우 쉽게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살바도르 페레즈 등이 중심에 있지만, 팀 전체의 응집력은 최근 하락세를 보입니다.

● 불펜 비교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불펜 ERA 3.85, 최근 5경기 불펜 ERA 3.12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무리 카밀로 드발이 안정감을 되찾았고, 로저스 형제도 불펜진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시즌 불펜 ERA 3.73으로 수치상 나쁘지 않지만, 원정 불펜 ERA는 4.28로 다소 기복이 있습니다. 특히 리드를 지키는 후반부에서 흔들리는 경기가 종종 발생합니다.

● 결론

이번 경기는 에이스 로건 웹의 홈경기라는 점에서 샌프란시스코가 확실한 선발 우위를 점합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루키 투수의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큽니다. 타선의 기세와 불펜 흐름까지 고려하면, 홈에서 완성도가 높은 SF 쪽으로 기울어진 경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샌프란시스코 5 - 2 캔자스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