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5.05.21

탬파베이 레이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중립 분석형]

선발투수 비교
타지 브래들리는 평균 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커터, 스플리터, 커브를 다양하게 섞는 유형의 투수다. 헛스윙률과 구종 조합은 매력적이지만, 마이애미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것처럼 기복이 뚜렷하다. 특히 포심 피안타율이 0.286로 높고, 휴스턴을 상대로 통산 3경기 9.95 ERA로 매우 부진한 전적이 있다.

반면, 헌터 브라운은 평균 97.2마일의 포심을 앞세운 리그 정상급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8이닝 1실점의 완투패를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피칭 내용을 보여줬으며 탬파베이를 상대로도 통산 4경기 1.06 ERA의 완벽한 천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타선 비교
탬파베이는 최근 5경기 평균 득점 3.0점, 장타율 .259, 출루율 .251로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홈런이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장타력이 약화되었고, 득점권 집중력도 떨어진다. 반면 휴스턴은 평균 득점 3.4점으로 비슷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이 나오는 효율적인 득점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 비교
탬파베이 불펜은 최근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으며, 4일간 9이닝 무자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시즌 불펜 ERA 2.64로 리그 1위, 핵심 불펜 자원들이 최근 6이닝 무실점으로 팀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휴스턴이 안정적인 마무리를 기대할 수 있다.

결론
선발, 불펜, 타격 모든 측면에서 휴스턴이 우세하다. 특히 브라운은 탬파베이 상대로 완벽한 천적이며, 레이스 타선의 장타력 부족은 그를 상대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게 만든다. 브래들리는 휴스턴 상대로 너무나 나쁜 기억이 많고, 이번에도 고전이 예상된다. 휴스턴이 선취점을 잡고 브라운–불펜 라인을 통해 리드를 지켜내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예상 스코어: 휴스턴 4 – 2 탬파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