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5.05.21

미네소타 트윈스 vs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중립 분석형]

선발투수 비교
크리스 페덱은 최근 두 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각각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실점 이하의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7경기 중 5경기 이상에서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유지하고 있으며, 홈 성적도 2.95 ERA로 매우 준수하다. 특히 클리블랜드 상대로도 1.80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개빈 윌리엄스는 최근 밀워키전에서 5이닝 2실점, 필라델피아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즌 전체적으로는 기복이 있으며, 특히 원정에서 5.3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미네소타 상대전에서는 단 1경기에서 1.1이닝 4실점(ERA 18.00)으로 완전히 무너진 경험이 있다.

타선 비교
미네소타는 13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했지만, 이는 2-1 리드 중 강우 콜드 게임으로 선언됐던 경기의 연장 성격이었고 팀 전반의 타격 및 수비 흐름이 꺾인 것은 아니다. 특히 홈에서의 타선 집중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원정 경기에서 타선이 다소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타력보다 연결 위주의 타격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팀 흐름 및 불펜 전력
미네소타는 13연승의 여운이 여전히 팀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으며, 강우 중단 경기 이후의 재개라는 특수한 흐름이 오히려 홈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불펜진 또한 연승 흐름 속에서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선발 의존도가 높은 팀이며, 원정 불펜진의 기복이 분명 존재한다.

결론
크리스 페덱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클리블랜드는 개빈 윌리엄스의 원정 불안정성과 미네소타전 악몽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 타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가 강우 서스펜디드 이후 재개된다는 점에서 리듬 유지에 강점을 가진 팀이 유리하다. 전체적인 투수진 안정성과 홈 경기력까지 고려하면 미네소타가 우세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미네소타 5 – 3 클리블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