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1 – 중원 경쟁력
토트넘은 핵심 창의적 미드필더들이 대거 결장한다. 메디슨, 클루셉스키, 10번 역할이 가능한 자원이 없으며, 베리발도 결장한다. 사르가 있으나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라 중원 전력에 큰 공백이 있다. 반면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라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경기 운영과 중원 장악력이 뛰어나다. 토트넘은 벤탄쿠르, 사르, 비수마로 중원을 꾸릴 예정이나 백업자원이 부족해 긴장감이 크다.

포인트 #2 – 절실함
토트넘은 07/08 시즌 이후 주요 트로피가 없어, 이번 결승전 우승에 대한 절실함이 매우 크다. 주축 선수들 중 다수가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고, 특히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유 선수들에 비해 우승 경험과 자신감 면에서 다소 열위다. 이는 경기 집중력과 동기부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맨유 포인트 #1 – 드라마틱한 결승 진출 과정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극적인 역전승과 1점 차 승리를 연이어 거두며 무패 행진으로 결승에 올랐다. 강한 위닝 멘탈리티와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결승에서도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기대된다.

맨유 포인트 #2 – 전술적 리스크
맨유는 윙백을 공격적으로 올리며 사이드 수비가 취약해진다. 이로 인해 토트넘에게 세 차례나 패배한 경험이 있다. 수비진 발밑 기술 부족, 특히 매과이어의 불안한 수비력은 토트넘의 압박 전술에 고전할 수 있다. 빌바오와의 4강 2차전에서 매과이어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던 점도 부담이다.

결론
맨유는 뛰어난 미드필더진과 강한 멘탈, 극적인 결승 진출 과정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 복귀로 공격력에 힘이 실리지만, 중원 전력 공백과 맨유 미드필더들의 노련함에 밀릴 우려가 크다. 전술적 리스크가 있지만, 맨유가 전반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확률이 높다.

예상 스코어: 맨유 2 - 1 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