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KBO KT위즈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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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5-21 13:05본문
선발투수 비교
KT는 고영표가 선발로 나선다. 체인지업과 투심을 앞세운 맞춰잡기형 투수로, 이닝 소화력은 평균 이상이지만 WHIP와 피안타율이 높은 편이며, 득점권 위기에서의 결정구 제구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 좌타자 상대로 장타 허용이 빈번하고, 경기 후반 피로 누적으로 실점 집중 현상이 나타난다. 최근 3경기에서 위기관리 기복이 컸던 점이 오늘도 변수다.
기아는 제이콥 올러가 선발로 나선다. 9경기에서 WHIP 0.89를 기록 중이며,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삼진 유도 능력이 탁월한 파워 피처다. 경기 후반 피안타율이 다소 오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6~7이닝 2실점 이하의 안정감 있는 피칭이 기대된다. 좌타자 상대로 체인지업 활용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약점이나, 전체적인 위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불펜 비교
KT는 리그 상위권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불펜 자원들이 2점대 이하의 ERA를 기록 중이며, 연투 부담이 적고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 다만 7~8회 중간계투 구간에서 볼넷이 몰리면 실점으로 연결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대량 실점보다는 근소한 리드를 지키는 데 강한 불펿 구성이다.
기아 불펜은 시즌 내내 불안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4~5점대 ERA의 투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으며, 마무리와 셋업이 모두 불안정하다. 볼넷 허용률이 높고, 연투 시 구위 저하가 뚜렷하여 선발이 6이닝 이상 책임져야만 불펜 운용이 안정적으로 가능하다.
타선 비교
KT 타선은 팀 타율과 평균 득점에서 리그 중하위권에 위치한다. 상위 타순은 출루와 장타력 모두 양호하지만, 하위 타순의 생산성이 낮아 득점 연결이 어렵다. 최근 5경기 기준 OPS 상위 타자들이 주로 상위에 포진돼 있어 초반 공격은 기대할 수 있으나, 득점권 잔루와 집중력 부족으로 중후반 공격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기아 타선은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3~4번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리그 최상위권이며, 하위 타순도 안정적인 안타 생산이 가능하다. 우투수 상대로 성적이 좋고, 전체 타율은 KT와 유사하지만 평균 득점, ISO, xSLG 모두 앞서 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고 중후반에도 점수 생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결론 및 예상 결과
KT는 고영표의 불안정성과 하위 타선의 득점력 저하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불펜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나, 선발이 실점하며 끌려가는 전개가 될 경우 불펜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기아는 선발의 안정감과 타선의 폭발력이 우세하며, 불펜 불안은 선발 이닝 소화로 상쇄 가능하다. 초반 팽팽한 흐름 이후 중후반에 기아가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KIA 6 - 3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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