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비교

한신은 약 보름 만에 선발로 복귀하는 비즈리를 내세운다. 5월 5일 요미우리전에서의 구원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 피칭을 기록한 그는, 150km 중반의 강속구와 커터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는 파워 피처 유형이다. 특히 작년 요미우리전 3경기 3승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현재 구위도 회복된 상태이며, 5~6이닝 소화 능력과 함께 상대 핵심 타자들을 압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미우리는 좌완 이노우에가 선발 등판한다. 5월 6일 한신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며, 체인지업과 싱커, 몸쪽 빠른 볼을 주무기로 삼는다. 하지만 한신 타선은 좌투에 강한 타자들이 많고, 실투나 초반 카운트를 잡으려는 변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성향이 있어, 다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불펜 및 수비 비교

한신의 불펜은 시즌 내내 안정적이며, 최근 경기에서도 중후반 실점이 거의 없는 탄탄한 운영을 보이고 있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적고, 실점 억제력이 우수하다. 반면 요미우리 불펜은 최근 등판 수가 많아 피로 누적이 우려되며, 연투 상황에서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타선 비교

한신은 최근 중심타선의 기복 없는 활약과 함께, 장타력 회복세가 뚜렷하다. 최근 3경기 연속 3점 이상 득점에 성공했고, 특히 한 이닝 대량 득점 가능성이 있는 구조다. 다만 간헐적으로 무득점 빈도가 있어, 선발투수 공략 여부에 따라 득점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요미우리 타선은 원정에서 장타력을 앞세워 득점 루트를 노리고 있지만, 한신 투수진의 빠른 공과 브레이킹볼 대응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최근 경기 흐름에서도 안정적인 출루를 바탕으로 한 득점 루트보다는 홈런 중심의 산발적인 득점에 의존하고 있다.

결론 및 예상 결과

선발 투수 매치업, 최근 타격 흐름, 불펜 안정성까지 종합해 볼 때, 이번 경기는 한신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비즈리의 속구와 커터 조합은 요미우리 중심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한신은 초반 득점 이후 불펜과 수비로 흐름을 마무리할 수 있는 팀이다.
예상 스코어: 한신 4 - 2 요미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