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KIA 경기 분석 (2025년 5월 20일)

선발 투수 비교

KT – 조이현 (1패, ERA 3.60)
시즌 초반 1군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는 중. 직전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작년에 비해 제구와 커맨드 모두 향상된 모습이다. 5이닝 투구는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며, 상대가 좌완에 약점을 가진 KIA라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

KIA – 윤영철 (4패, ERA 11.17)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나아졌지만, 전체적인 제구 불안과 장타 허용 문제는 여전히 위험 요소다. KT 타선을 상대로 작년에는 천당과 지옥을 오간 바 있고, 멘탈 기복 또한 노출돼 있다.

→ 선발 비교: 조이현이 안정감에서 윤영철보다 확실히 앞선다. KT 선발 우위

불펜 비교

KT 불펜은 헤이수스가 무너진 경기에서 주권, 김재원이 마지막 2이닝을 잘 막아낸 것이 위안. 최근 승리조(김재윤, 박영현 등)의 피로도는 적절하게 관리 중이다. 불펜 전체가 완벽하진 않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역량은 꾸준히 유지 중.

KIA 불펜은 김도현 이후 김기훈의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윤중현을 필두로 나머지 계투진이 무실점 릴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까지 불안한 투수층이 존재하고, 추격조의 기복이 큰 편. 앞서나가는 경기보단 쫓기는 경기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 불펜 비교: 핵심 필승조는 KT가 앞서며 전체적으로는 막상막하

타선 비교

KT 타선은 최근 치리노스에게 철저히 막히면서 1득점에 그쳤다. 더블헤더 여파로 타격 리듬이 흐트러졌지만, 1일 휴식을 통해 회복 가능성이 있다. 특히 좌완 상대 타율이 높고, 강백호, 황재균 등 우타자들의 부활 여부가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IA 타선은 오선우의 홈런 포함 5득점으로 경기력은 회복세. 특히 하위 타선에서 박정우, 한준수, 김호령 등 백업 멤버들이 꾸준한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클린업의 장타력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 타선 비교: KIA가 최근 흐름은 약간 앞서지만, 좌완 상대는 KT가 강점

종합 결론

윤영철의 부진과 조이현의 안정감 차이는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 KT는 좌완 투수 상대로 공격 지표가 좋은 팀이며, 윤영철의 제구 난조는 초반 무너질 가능성을 높인다.

불펜 싸움에서는 양 팀이 비슷하지만, KT의 필승조 안정감은 리그 상위 수준이며, 타격에서도 우타 중심의 KT가 좌완 윤영철 상대로 유리한 매치업을 가진다.

KT가 선발과 중반 운영에서 앞서며 5할 승률 탈환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KT 5 – 3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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