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SSG 경기 분석 (2025년 5월 20일)

선발 투수 비교

두산 – 잭 로그 (2승 3패, ERA 3.29)
14일 한화전에서 타구에 맞아 조기 강판된 이후 몸 상태가 변수로 남아 있으나,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 1점대의 완벽한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제구 안정감이 뛰어나고, 국내 타자들과의 상대 경험이 늘어날수록 투구 효율도 향상 중이다. 정상 컨디션만 회복했다면 믿을 수 있는 카드.

SSG – 전영준 (시즌 첫 1군 등판)
2022년 입단 이후 처음 1군 선발 기회를 잡았다. 2군에서 3.81의 ERA를 기록했고,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점이 승격의 원인이다. 그러나 1군 실전 경험 전무하며, 위기 관리 능력은 아직 미지수. 두산과 같은 상위권 타선을 상대로는 검증되지 않은 카드.

→ 선발 비교: 두산의 확실한 우위 (로그의 경험 및 제구력 차이)

불펜 비교

두산 불펜은 최원준의 조기 강판 이후 무실점 릴레이를 이어갔지만, 10회말 박치국의 제구 난조로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필승조 구성은 안정적이나, 불펜 운용에 일관성이 없고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

SSG 불펜은 문승원 이후 불안 요소였던 한두솔을 제외하고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 조병현 등의 새 얼굴이 틈틈이 기회를 받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최근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필승조 신뢰도는 다소 앞선다.

→ 불펜 비교: SSG의 근소한 우위

타선 비교

두산 타선은 13안타 5사사구를 기록하고도 4득점에 그쳤다. 득점권 집중력 부족과 주루 실수, 조수행의 본헤드 플레이 등으로 자멸한 경기였다. 상황별 타격이 극단적으로 아쉬운 상태이며, 해결사 부재가 드러나고 있다.

SSG 타선은 류현진을 공략하며 고명준의 3점 홈런을 포함해 7득점. 최근 원정 타격감이 상승세이며, 고명준, 최정, 한유섬 등 중심 타선의 타격감도 점점 올라오는 중. 두산보다 연결력 면에서는 다소 앞서 있다.

→ 타선 비교: 막상막하 (전체적인 득점력은 비슷, 형태가 다름)

종합 결론

두산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며, 잭 로그가 정상 컨디션이라면 선발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다. SSG의 전영준은 2군에서 상승세였지만, 1군 첫 선발 등판의 부담과 상대가 두산이라는 점에서 리스크가 크다. 불펜과 타선은 박빙이지만, 선발 싸움에서 두산이 앞서고, 홈 이점이 더해지면 근소하게 두산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두산 6 – 4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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