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치바 롯데 경기 분석 (2025년 5월 21일)

선발 투수 비교

오릭스 – 쿠리 아렌 (4승 1패, ERA 2.10)
직전 경기에서는 닛폰햄을 상대로 6.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홈 경기에서는 확실한 안정감을 보여주는 투수다. 전반적으로 이닝 소화력도 좋고, 이적 이후 홈에서 강한 피칭을 이어왔다. 기복이 거의 없다는 점도 큰 강점.

치바 롯데 – 이시카와 슈타 (0승 2패, ERA 4.70)
이시카와는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피칭 후 시즌 첫 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세이부 돔에서의 부진이 컸고, 이번 경기 역시 돔이 아닌 야간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다. 과거 기록을 봤을 때도 이시카와는 주간 경기보다는 야간 경기에 비교적 강점을 보이긴 한다.

→ 선발 비교: 오릭스 우위 (쿠리의 홈 안정감 & 제구력 우위)

불펜 비교

오릭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소나티의 완투승 덕분에 완전 휴식 상태이며, 이전 시리즈에서 과부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는 불펜 운영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치바 롯데 불펜은 연장 승부에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저력을 보였지만, 스즈키 쇼타의 마무리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승부처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필승조가 다소 부족한 모습.

→ 불펜 비교: 막상막하 (오릭스는 체력 우위, 롯데는 최근 상승세)

타격 비교

오릭스 타선은 경기 중반까지 침묵했지만, 9회초에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승을 이끌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톤구 유마, 고바야시 등 중심 타선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원정보다 홈에서 타격 성적이 안정적인 팀이기도 하다.

치바 롯데 타선은 타츠 코타에게 꽁꽁 묶였고, 겨우 후반 들어 외인 타자들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국내 타자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네프탈리 소토의 홈런은 반가운 요소지만 지속성은 미지수다.

→ 타선 비교: 오릭스의 우위

종합 결론

오릭스는 선발, 타격, 경기 집중력 등 전 영역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보인다. 쿠리는 홈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오고 있으며, 타선 역시 후반 집중력에서 롯데보다 낫다. 롯데는 마무리 불안과 국내 타선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시카와의 부진도 반복되고 있다.

예상 스코어: 오릭스 4 – 2 치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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