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vs 세이부 경기 분석 (2025년 5월 20일)

선발 투수 비교

라쿠텐 – 타키나카 료타 (2승 1패, ERA 2.79)
직전 등판(9일 닛폰햄전)에서는 3.1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 경기 외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왔으며, 모리오카처럼 넓은 야외 구장에서는 제구 위주의 운영이 더 잘 먹힌다는 평가가 있다.

세이부 – 스가이 신야 (3승 2패, ERA 2.42)
13일 소프트뱅크전에서 5.1이닝 2실점. 안정감 있는 수치지만 최근 경기에서 이닝 소화력이 줄어들고, 기복이 보이는 점은 우려 요소다. 특히 야외 경기 경험이 적고, 지난 라쿠텐전에서는 5이닝 1실점의 비교적 짧은 호투에 그쳤다.

→ 선발 비교: 막상막하 (컨디션 기복이 있는 스가이 vs 실적 흔들린 타키나카)

불펜 비교

라쿠텐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콘노가 볼넷 2개와 사구로 스스로 무너졌다. 최근 경기에서도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장면이 반복되고 있어, 신뢰도는 떨어지는 상황이다.

세이부 불펜 역시 불안 요소가 있지만, 윈젠터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 감독의 운영 문제가 더 컸다. 체력적으로는 준비된 상태이며, 주자를 쌓지 않고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무난한 모습이다.

→ 불펜 비교: 세이부 우위

타선 비교

라쿠텐 타선은 홈 경기에서의 답답함이 뚜렷하다. 최근 경기에서도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인해 역전을 놓쳤으며, 득점 루트가 제한적이다.

세이부 타선은 홈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신인 와타나베 세이야의 1회 솔로 득점 외에는 침묵했다. 원정에서 반등 가능성이 변수다.

→ 타선 비교: 둘 다 부진, 비슷한 수준

종합 결론

양 팀 모두 타격에서 큰 기대를 하긴 어려운 상태며, 선발진도 안정감은 있지만 강력한 우세 요소가 없다. 다만, 라쿠텐은 모리오카 구장에서 경기력이 좋은 편이고, 타키나카의 제구 위주의 운영이 넓은 구장에서 더 잘 먹히는 장점이 있다. 세이부는 원정 타격과 화요일 경기에서 유독 낮은 득점률을 보이는 패턴이 있으며, 스가이의 기복도 변수다.

예상 스코어: 라쿠텐 3 – 2 세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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