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vs 뉴욕 메츠 (2025년 5월 20일 경기 분석)

선발 투수 비교
보스턴의 헌터 도빈스는 지난 디트로이트전에서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하며 평균자책점이 3.90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FIP는 3.50으로 수치상 반등 여지는 존재합니다. 평균 95마일 중반의 포심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특히 스플리터의 피안타율이 낮아 효과적이지만, 전체적으로 포심 피안타율(.323)이 높다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메츠 타선의 상위 라인업, 특히 피트 알론소와 린도어 같은 중장거리 타자들에게 공략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츠의 코다이 센가는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며 리그 최상위 수준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결정구인 포크볼은 헛스윙 유도율 41.8%, xwOBA 0.203으로 압도적인 위력을 지니며, 특히 삼진을 많이 당하는 레드삭스 타선을 상대로 큰 강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센가는 위기관리 능력(LOB% 87.5%)도 뛰어나며, 리그 적응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불펜 비교
보스턴은 최근 불펜이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슬레이튼과 부저가 각각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고, 필승조의 피장타 억제력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메츠 역시 미들 릴리프(라인 스타넥, 카브레라 등)의 불안감은 있지만, 에드윈 디아즈가 마무리에서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주며 뒷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타선 흐름 분석
보스턴은 최근 5경기 평균 5득점으로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으나, 득점권 타율이 약 .104로 극도로 부진합니다.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타선의 실질적인 효율은 낮은 편입니다.
반면, 메츠는 최근 평균 2.8득점으로 타선 흐름이 침체된 상태이며, 3경기 연속 득점권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결론
두 팀 모두 득점권에서 약세를 보이며 타선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발 투수에서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센가는 현재 리그 정상급 투수로 평가되며, 삼진 유도력이 높고 실점 억제 능력도 뛰어난 반면, 도빈스는 아직 신인 투수로서 안정감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 경기는 저득점 양상 속에서 뉴욕 메츠의 승리가 기대됩니다. 예상 스코어는 메츠 4 : 2 보스턴 정도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