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2025년 5월 19일 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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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투수 비교

• MIA – 칼 콴트릴 (2승 4패, ERA 7.00)
  최근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하며 부진했다. 특히 낮 경기에서는 피안타율 .404, 방어율 10.50로 심각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5이닝 정도는 꾸역꾸역 막아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극단적 부진을 면하는 중이다.

• TB – 셰인 바즈 (3승 2패, ERA 5.02)
  5월 한 달 방어율이 10.54로 최악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 특히 부진한 모습이 두드러지지만,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복귀 투구를 한 라스무센의 회복이 바즈에게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선발 비교 결론: 두 투수 모두 최근 기복이 심하지만, 홈 투구의 안정성을 가진 콴트릴과 불안한 원정투수 바즈가 맞붙는 형국. 전체적으로 막상막하의 구도이나, 홈 투수 콴트릴의 낮 경기 부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 불펜 비교

• MIA: 샌디 알칸타라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바처와 깁슨이 4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진을 버텨냈지만 이미 경기 흐름이 기운 뒤였다. 그래도 핵심 불펜 투수들을 아낀 점은 긍정적이다.

• TB: 라스무센이 6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에 성공했고, 승리조 불펜도 3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모습으로, 불펜 전력에서는 탬파베이가 한 수 위다.

불펜 비교 결론: 최근 경기력을 기준으로 볼 때 양 팀 불펜은 막상막하지만, 상황적 우위를 감안하면 탬파베이 불펜이 더 믿음직하다.

■ 타격 비교

• MIA: 라스무센에게 완봉당하며 6안타 무득점. 득점권 4타수 무안타로 집중력 부족이 두드러졌다. 홈에서만 간간이 터지는 홈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 TB: 알칸타라를 상대로 4득점하며 집중력과 생산력이 확연히 나았다. 11타수 4안타, 특히 2사 후 3타점이 나오는 등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타격 비교 결론: 탬파베이의 타격 우위가 명확하다.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상대 투수의 약점을 공략했다.

■ 종합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양 팀 모두 선발진과 불펜에 기복이 크지만, 최근 불펜과 타격에서 우위를 보이는 탬파베이가 전체적으로 한 발 앞선다. 특히 탬파베이의 승리조 불펜진 가동 능력과 타선 집중력은 마이애미가 쉽게 넘기 힘든 장벽이다. 칼 콴트릴의 낮 경기 부진이 다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고, 바즈가 5월 부진을 극복하려는 의지도 강하다.

예상 스코어: 탬파베이 5 - 2 마이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