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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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투수 비교

• 필라델피아 (PHI): 믹 아벨 (ML 데뷔전)
  필라델피아 유망주 랭킹 8위에 올라 있는 강속구 좌완 유망주로, 최근 AAA에서 평균 구속 95.6마일 이상의 강력한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의 예리함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제구력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으며 메이저 무대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이 클 수 있다.

• 피츠버그 (PIT): 폴 스킨스 (3승 4패, ERA 2.63)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루키. 직전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꾸준함을 유지 중이다. 다만,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타선 지원 여부가 변수지만, 선발 매치업에서는 안정감이 우위.

선발 비교 결론: 데뷔전의 불확실성과 경험에서 오는 차이로 인해 피츠버그의 스킨스가 우위.

■ 불펜 비교

• 필라델피아: 윌러가 6이닝을 깔끔히 던진 뒤 불펜이 이닝을 무난히 막았으나, 태너 뱅크스가 9회에 홈런을 맞으며 마무리가 아쉬웠다. 필라델피아는 전반적으로 마무리 쪽의 불안정성이 종종 노출되고 있다.

• 피츠버그: 선발 몰진스키가 무너지며 불펜이 비교적 길게 등판했으나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조이 웬츠 등 이닝 이터용 투수 외에는 필승조의 실질적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이다.

불펜 비교 결론: 전반적인 안정감과 경험 면에서 필라델피아가 근소하게 우위.

■ 타격 비교

• 필라델피아: 좌완 몰진스키와 웬츠를 상대로 브라이슨 스캇의 홈런 포함 5득점. 상위 타선에서 터너와 스캇의 움직임이 좋아 테이블세팅이 원활했다. 최근 홈에서 타격 집중력이 괜찮은 모습.

• 피츠버그: 윌러 상대로 8이닝 무득점에 묶이다가 9회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홈런을 기록하며 영패는 면했다. 좌완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우완 상대 성적은 아직 미지수이며 타선 전반의 기복이 크다.

타격 비교 결론: 전체적인 흐름과 중심 타선의 응집력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가 우위.

■ 종합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믹 아벨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지만, 구속과 구위만큼은 이미 빅리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 데뷔전이라는 심리적 부담을 얼마나 억제할지가 중요하다.

스킨스는 이미 루키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선발로 자리잡았고, 최근 기복 없는 피칭이 인상적이다. 필라델피아 타선의 홈 경기력은 무시 못 하지만, 스킨스 정도라면 충분히 2~3실점 선에서 막아낼 수 있다.

불펜력은 필라델피아가 낫지만, 믹 아벨의 데뷔 불안정성과 피츠버그의 투수력 안정감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예상 스코어: 피츠버그 4 - 3 필라델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