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vs 워싱턴 내셔널스 (2025.05.19 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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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투수 비교

• 볼티모어: 잭 애플린 (3승 1패, ERA 3.13)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하며 컨디션 회복에 청신호를 켰다. 홈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스타일로, 구위보다는 제구와 운영 능력에서 강점이 있다. 워싱턴 타선이 우완 상대 타격감을 회복했다는 점은 변수지만, 애플린이라면 충분히 눌러놓을 수 있다.

• 워싱턴: 마이클 소로카 (0승 2패, ERA 6.43)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직전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전반적인 구위나 구속 회복은 아직 미진한 상태다. 평균 4~5이닝 소화가 한계치이며, 초반 불안정성은 여전하다.

선발 비교 결론: 볼티모어 애플린의 안정감 있는 홈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볼티모어 우위로 판단된다.

■ 불펜 비교

• 볼티모어: 선발 깁슨이 붕괴되면서 불펜이 8.1이닝이나 소화해야 했다. 불펜 자원 중 일부는 과부하 상태이며, 이번 경기에서 다시 이닝을 소화할 경우 피로 누적이 우려된다. 핵심 승리조는 아껴뒀다는 점이 위안이다.

• 워싱턴: 어빈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불펜 대부분이 휴식을 취한 상태다. 잭 브르지스키가 무너졌지만, 핵심 계투진은 모두 컨디션이 양호하다.

불펜 비교 결론: 운용 여력과 피로도를 감안하면 워싱턴 우위.

■ 타격 비교

• 볼티모어: 잭슨 할러데이의 홈런 포함 6득점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득점이 이미 경기 흐름이 넘어간 뒤에 나왔다. 득점권 성적은 좋았지만, 경기 영향력은 낮았다. 전체적인 타선 흐름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 워싱턴: 볼티모어 투수진을 상대로 10득점. 홈런 없이 적시타로만 10점을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우완 상대 득점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호재. 최근 타선의 집중력은 확실히 올라왔다.

타격 비교 결론: 기세 면에서 워싱턴이 근소한 우위.

■ 종합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선발 매치업에서 애플린의 존재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홈에서 더 강한 유형이라 워싱턴의 타선 기세도 일정 수준은 억제 가능할 것이다. 소로카는 여전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며, 불안정한 출발이 반복되고 있다.

불펜에서는 워싱턴이 우세하고, 타선도 최근 흐름이 좋지만, 이 경기의 변수는 선발 매치업에서 애플린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전제에 있다.

결론적으로는 볼티모어가 초반 리드를 잡고 불펜 운용을 신중히 하며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볼티모어 5 - 4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