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불펜 안정감과 좌완 대응력의 승부

1. 선발 투수 비교

• KC: 콜 레이간스 (2승 2패, ERA 4.20)
  → 홈 경기에서 기복이 심하며 특히 야간 경기에서는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11일 보스턴전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승리 요건을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경기 조율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야간 경기에서의 투구 집중력이 아쉽다.

• STL: 안드레 팔란테 (3승 2패, ERA 4.36)
  → 최근 워싱턴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원정에서의 경기력 기복이 존재하며 야간 경기 방어율 5.06은 불안 요인이다. 그러나 상대가 좌완 약점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변수가 예상된다.

→ 선발 비교: 전반적으로 막상막하, 변수가 많은 매치업.

2. 불펜 비교

• KC: 8회에 마이클 로렌젠이 2실점 이후 무너졌고, 에르첵과 헌터 하비의 부재가 팀 불펜에 큰 악재다. 다만 승리조 불펜은 여전히 단단해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 유지가 기대된다.

• STL: 더블헤더 2차전에서 불펜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접전에서 버티는 능력은 리그 최상급. 다만 1차전 부진한 투수가 있어 불안 요소도 존재한다.

→ 불펜 비교: 세인트루이스가 미세하게 우위.

3. 타격 비교

• KC: 홈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만, 원정과 비교하면 불안 요소가 다소 있다. 최근에는 중요한 순간에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아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 STL: 낮 경기와 야간 경기 타격 편차가 크다. 1차전 저득점 후 2차전에서는 14득점 대폭발. 특히 야간 경기에서 타격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메이신 윈의 활약이 긍정적 신호다.

→ 타격 비교: 세인트루이스의 미세 우위.

결론

양 팀 모두 변수와 장단점이 뚜렷한 경기.

• 캔자스시티는 좌완 상대 강점을 가지고 있고, 불펜 승리조가 단단해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는 데 자신이 있다.

• 세인트루이스는 야간 경기 타격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팔란테의 원정 투구 기복과 불안한 불펜 투구가 불안 요인이다.
  종합적으로 투수력과 불펜 안정성에서 캔자스시티가 약간 우위에 있어 근소한 차이로 신승이 예상된다.

→ 예상 스코어: KC 4 - 3 S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