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vs 워싱턴 내셔널스 – 벨트웨이 시리즈 1차전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 BAL: 케이드 포비치 (1승 3패, ERA 5.55)
  → 최근 미네소타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패전. 올 시즌 전반적으로 홈보다 원정에서 더 나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야간 경기 ERA 6.97로 극도로 불안한 모습이다. 워싱턴이 좌완 상대로 상위권 타격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부담스러운 요소.

• WSH: 맥켄지 고어 (2승 4패, ERA 3.59)
  → 세인트루이스전에서 6.2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안정된 투구를 이어오고 있다. 고어는 직구 구위와 탈삼진 능력 모두 우수하며, 볼티모어의 최근 타선 침체를 고려하면 QS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선발 비교: 워싱턴의 맥켄지 고어가 확실한 우위.

2. 불펜 비교

• BAL: 선발 스가노가 무너지며 6.1이닝 4실점. 하지만 이후 불펜이 2.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은 고무적. 특히 부진하던 페레즈와 도밍게즈가 살아난 것은 긍정 요소.

• WSH: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붕괴 이후, 중간계투진이 버티며 3.2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 결국 이 팀은 카일 피니건까지 무난하게 연결할 수 있는지가 관건.

→ 불펜 비교: 최근 경기 기준으론 비슷한 수준. 막상막하로 평가 가능.

3. 타격 비교

• BAL: 최근 경기에서 우완 패덱에게 6안타 무득점으로 완봉패. 특히 홈에서 우완 상대로 무기력했다는 점은 매우 치명적. 좌타 위주의 라인업이 우투수 상대로 강해야 하는데, 오히려 좌투 고어를 상대로 더 취약할 가능성 높음.

• WSH: 최근 경기에서 에이브럼스 솔로포 포함 2득점에 그침. 득점권 성적 7타수 무안타, 병살 3개 등 찬스 집중력 부재가 심각하다. 하지만 이 팀은 좌완 상대 OPS가 높고, 좌투 상대로 리그 상위권 생산력을 보인다.

→ 타격 비교: 최근 흐름은 비슷하지만, 상성 고려 시 워싱턴이 소폭 우세.

결론

볼티모어는 최근 주중 시리즈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고, 포비치의 야간 경기 약점과 좌완이라는 점은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워싱턴은 고어가 원정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좌완 상대로 강한 타선을 갖추고 있다. 상성과 흐름을 종합하면, 원정팀 워싱턴이 우위를 점할 경기다.

→ 예상 스코어: 워싱턴 5 - 3 볼티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