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 분석 (2025년 5월 12일)
선발 매치업: 크리스토퍼 산체스 vs 매튜 리버라토레

1. 선발 투수 비교

•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시즌 4승 1패, 2.89 ERA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 탬파베이 원정에서도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원래 홈에서 훨씬 강한 투수로, 홈 ERA가 2점대 초반에 그칠 정도로 위력적이다. 우타 중심 타선을 상대로도 강한 제구를 바탕으로 실점을 억제하는 능력이 좋다.

• 매튜 리버라토레(세인트루이스)
  시즌 3승 3패, 3.07 ERA. 직전 피츠버그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최근 기세는 좋은 편이지만, 원정 경기에서 다소 흔들리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야간 경기에서 구위가 약간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필라델피아처럼 고타율과 집중력 있는 타선을 상대로는 실투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타선 비교

• 필라델피아
  최근 경기에서는 카일 슈와버의 2홈런 3타점 외에 별다른 득점이 없을 정도로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좌완 상대 성적도 평범하지만, 홈에서는 좌완을 공략할 수 있는 중하위 타선이 살아나는 경향이 있다. 여전히 리드오프-클린업까지의 장타력은 리그 상위권이다.

• 세인트루이스
  최근 상승세의 중심에는 콘트레라스와 아레나도의 홈런포가 있다. 원정에서도 장타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산체스와 같은 낮은 볼을 잘 던지는 좌완에게는 루킹 삼진이나 땅볼 유도가 많았던 기록이 있다.

3. 불펜 비교

• 필라델피아
  조던 로마노의 부활이 매우 긍정적이다. 알바라도와 함께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동점 상황 또는 1점차 상황에서 실점률이 낮은 안정적인 불펜이다.

• 세인트루이스
  최근 마이콜라스의 등판 후에도 마무리를 아끼고 이닝을 분산 운영할 정도로 전체 불펜 구성이 나쁘지 않지만, 필라델피아만큼의 견고함은 부족하다.

결론

양 팀 선발 모두 상승세지만, 산체스의 홈 투구력과 필라델피아의 불펜 안정감이 승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도 만만치 않지만, 접전일수록 후반 집중력이 좋은 필라델피아가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필라델피아 4 – 3 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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