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비교

한신의 무라카미 쇼키는 센트럴리그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6경기 선발 등판에서 5승 1패 ERA 2.16, WHIP 0.86을 기록 중이며, 피안타율도 0.207에 불과할 만큼 뛰어난 제구력과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와 1차례 완봉승 포함, 대부분의 경기에서 6~8이닝을 소화하고 있어 불펜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반면 주니치의 타카하시 히로토는 작년 평균자책 1.38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 초반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한신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습니다. 구속과 구종 자체의 위력은 여전히 뛰어나며 탈삼진 능력도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평균자책 4.19로 아직 완벽한 폼은 아닙니다.

타선 비교

한신은 4월 말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었으나 최근 3연전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6득점-5득점으로 연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최근 6경기 평균 득점은 3~4점 수준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타선의 폭발력은 부족합니다.

주니치는 팀 타율이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득점권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운 편입니다. 다만 호소카와와 이시카와의 장타력이 살아나며 부분적인 활약은 기대할 수 있으나, 전체적인 득점 기대치는 높지 않습니다.

불펜 및 팀 흐름

한신은 최근 무라카미의 긴 이닝 소화 덕분에 불펜 소모가 적고, 지난 3경기에서 2승 1무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홈경기라는 이점도 있습니다. 반면 주니치는 DeNA전 이후 흐름이 썩 좋지 않으며, 승패를 반복하는 중입니다.

예상 결과

양팀 선발 모두 강력한 투수들이고, 이전 맞대결에서도 저득점 경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과 홈 이점을 고려하면 한신이 타카하시 공략에 성공하면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한신 3 – 1 주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