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10승 6무 4패/4위) 

매치 리포트(vs 팰리스/1-1무) 

포인트#1 - 회복?

첼시는 후반기를 앞두고 전반기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만약 이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면 선두 리버풀과 승점 동률이었다. 첼시는 16위 에버튼, 9위 풀럼, 18위 입스위치, 16의 팰리스 상대로 2무 2패를 기록했다. 부진의 이유는 역시 박싱데이 전후로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면서 찾아온 경기력 하락이었다. 이후 FA컵에서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매우 쉽게 승리하고, 주전들은 10일 넘게 쉬면서 피로가 해소되었을 것이다. 

포인트#2 - 감독님 진짜로?

현재 첼시의 수비진에는 바디아쉴과 포파나가 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다라비오요, 콜윌, 디사시, 베이가 등 센터백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4명이나 존재한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18세 아체암퐁을 선택했다. 이번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하고, 지난 팰리스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하지만 18살에 불과한 선수고, 이번 시즌 굉장히 약한 팀을 상대로 주로 나왔던 선수다.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유망주지만, 본머스의 몰아치는 공격에 당황하지 않아야겠다. 

@본머스(9승 6무 5패/7위)

매치 리포트(vs 에버튼/5-1승) 

포인트#1 - 최전방

또 부상 소식이다. 이번에는 본머스의 2선이 아닌 최전방이다. 에바니우송과 위날이 동시에 쓰러졌다. 심지어 두 선수 모두 장기 부상이다. 위냘은 시즌 아웃, 에바니우송은 시즌 말미에 복귀한다. 강제적으로 포지션 변화가 발생한다. 세메뇨가 측면이 아닌 전방으로 이동한다. 본머스는 2선 뎁스가 두터운 팀이지만, 시니스테라와 타버니에가 부상이기 때문에 주로 교체로 나왔던 데이비드 브룩스가 선발로 나오게 된다. 재능이 많은 선수지만, 이번 시즌 활약이 별로였고 수비 가담은 늘 부족했다. 우측 풀백 힐 역시 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본머스의 공격 방향이 왼쪽으로 쏠리게 될 것이다. 

포인트#2 - 든든한 서브

케파 골키퍼가 나올 수 없다. 계약 때문이다. 그는 현재 임대 신분이고, 첼시 소속이다. 첼시전에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 명단 제외다. 하지만 본머스의 서브는 매우 든든하다. 최근 2시즌 동안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마크 트레버스 골키퍼가 있다. 발밑이 좋은 현대적인 골키퍼이며, 이번 시즌 맨시티전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이다. 주로 큰 경기에 자주 나왔는데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케파를 대신하는 선수지만, 그를 케파보다 높게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존재한다. 

@ 에디터 코멘트

에바니우송이 해주던 몫이 있다. 10번이 약한 본머스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이면서 공격을 풀어주고 측면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했다. 그가 빠지고 세메뇨가 빠지면 2선에서 라인을 깨는 움직임이 약해지면서 첼시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다. 와타라와 클루이베르트의 연계 능력이 매우 좋지 않기에, 본머스는 단순한 역습 패턴을 시도하다가 첼시에게 밀리기 시작하며 무너지게 될 것이다. 

추천 팁 : 첼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