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01월 12일 04:45 - AC밀란 vs 칼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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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5-01-11 17:51본문
◈AC밀란◈
포인트#1 - 제대로 잡힌 기강
콘세이상 감독은 원래 폰세카 감독과 함께 밀란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었던 후보였다. 밀란의 보드진이 폰세카를 선택하는 최악의 실수를 범했지만, 결국 콘세이상은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부임 후 2경기에서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을 제압하며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차지했다. 선수 시절 세리에 레전드였던 콘세이상 감독이 선수단 기강을 잡으면서 선수들의 적극성과 경기에 대한 자세가 달라졌고, 폰세카 감독 체제에서 보기 힘들었던 투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포인트#2 - 압박 축구와 사키의 극찬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감독이며, 80년대 밀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아리고 사키 감독이 세르지우 감독을 극찬했다. 압박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진 현대적인 축구를 하면서, 밀란의 강점인 사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유벤투스 - 인터 밀란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게다가 2경기 모두 역전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우승이다. 특히 전임 감독과의 트러블로 이번 시즌 활약이 별로였던 테오가 밀라노 더비에서 대폭발하며 밀란의 공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칼리아리◈
포인트#1 - 예리 미나 결장
예리 미나가 결장한다. 후방에서 피지컬 수비를 담당하는 선수다. 다비데 니콜라 감독이 이번 시즌 센터백 조합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예리 미나의 부상이 수비 조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브 센터백들의 기량과 컨디션에 대한 확신이 적은 편이고, 벤치 1옵션 팔로미노가 피지컬 수비에 약점을 보이는 선수라서 기동력이나 높이 싸움에서 매우 큰 약점을 노출하게 된다.
포인트#2 - 변화에 대응하라
밀란의 수장이 교체되었고, 그에 따라 전술도 바뀐다. 칼리아리는 밀란의 새로운 전술에 대해 맞춤 전술을 준비해야 된다. 수비진의 부족한 개인 능력이 약점이기 때문에,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매우 밀집된 형태의 수비 블럭을 유지해야 되며, 평소처럼 크로스 공격에 의존하기 보다는 날카롭고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밀란의 후방을 괴롭힐 수 있는 전술적 준비가 필요하다.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한 밀란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살짝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우디로 이동해서 수페르코파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피로감을 완벽하게 털어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세이상 감독 체제의 출발이 너무 좋다. 경기력이 순식간에 달라졌고, 밀란의 약점을 감추고 강점을 살리는 유연한 전술 변화를 보여주었다. 우승 덕분에 체력적인 우려가 사라지게 되며, 밀란이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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