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알 무사리피(LM)-알 야흐마디(RM)를 중심으로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직전 팔레스타인전(1-0 승)에서도 측면 돌파가 주요 득점 루트였다. 하지만 알-가사니(FW)-알 라와히(FW)의 최전방은 결정력이 부족해 대량 득점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비에서는 알 무살라미(DC)-알 카미시(DC)가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중원의 파와즈(CM)-알 사디(CM)의 수비 가담으로 나쁘지 않은 조직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라크◈

4-1-4-1 포메이션으로, 바예쉬(LW)-자심(RW)의 측면 공격을 활용하며 후세인(FW)의 제공권을 중심으로 한 단조로운 패턴을 구사한다. 직전 요르단전(0-0 무)에서 지루한 공방전을 펼치며 창의성 부족을 드러냈다. 술라카(DC)-유네스(DC)의 수비 라인은 탄탄하며, 중원의 아미르(DM)-알-아마리(DM)-아트완(DM)의 수비 가담으로 상대의 단순한 공격을 잘 차단하고 있다.

이라크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공격 전개의 단조로움과 창의성 부족으로 인해 오만의 두 줄 수비와 이라크의 견고한 중앙 수비를 쉽게 뚫기 어려울 것이다. 무승부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