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29일 19:00 - 원주D B vs 창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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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23-12-29 16:34본문
◈원주 DB◈
주축 선수 핵심중 하나인 두경민이 감각을 되찾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김종규는 여전히 포스트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중이고 로슨 - 알바노는 제 몫을 해낸다. 무엇보다 두경민이 많은 득점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상대의 수비를 흔들며 다른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접전 상황마다 로슨 - 알바노의 클러치 능력은 빛을 발하는 중이고 창원 LG를 상대로도 외곽과 트랜지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 했었다. 채력적인 여유도 있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에서도 김종규를 필두로 한 포스트 강점과 함께 창원 LG의 외곽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3점 슛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포스트 싸움에서 승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외인 맞대결에서 마레이를 쉽게 제어하지 못하더라도 결국 2옵션과 세컨 유닛에서 원주 DB가 앞서는 흐름이 나왔다. 무엇보다 현재 창원 LG의 외인 2옵션은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지 못하는 중이다. 원주 DB의 포스트가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창원 LG◈
3점 슛 허용이 많아지더라도 결국 압박 수비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하는 능력은 뛰어나다. 마레이가 꾸준하게 포스트 주도권을 잃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이고 국내 선수들은 이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하지만 후안 텔로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원주 DB를 상대로 외곽 보다 포스트 경쟁력을 키워야 승산이 있는데 후안 텔로가 지금과 같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포스트업을 해주지 못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마레이가 원주 DB를 상대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 결정적인 상황마다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지 못하며 원주 DB의 수비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 하더라도 팀의 강점인 수비를 통해 대량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주도권을 완전하게 뺏기진 않을 것이다. 창원 LG가 상대에게 3점 슛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마레이가 포스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여기에서 허용하는 실점도 많지 않을 것이다.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더라도 접전 상황을 이어가며 상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원주 DB가 포스트 강점을 통해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창원 LG 또한 압박 수비를 통해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으며 접전 상황을 만들 것이다. 하지만 결국 아쿼와 외국인 2옵션 싸움에서 원주 DB가 앞설 가능성이 크다. 클러치 상황마다 로슨 - 알바노의 존재감이 드러날 경기다. 원주 DB가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한 집중력으로 근소한 리드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원주 DB의 승과 창원 LG의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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