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는 하나원큐 원정에서 4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무난하게 승리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KB는 우리은행에 패하며 잠깐 주춤할 수도 있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하고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KB는 우리은행을 조기에 상대하게 됐습니다. 최근 박지수의 출전 시간 관리를 잘해줬기에 이번 홈경기에서는 풀타임 출전도 가능해보이고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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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잡고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박지현이 후반을 지배하며 맹활약했고 김단비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냈습니다. 삼성생명이 워낙 거칠게 수비 위주로 나선 경기였기에 야투 난조에 시달렸고 체력적인 부담도 컸는데 박지현이 클러치 순간에 중요한 돌파 두 개를 성공했습니다. 박혜진의 복귀와 이명관, 고아라 등의 활약 속에 로테이션도 시즌 초반에 비해 원활해졌습니다.

KB의 승리를 봅니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 초반 스케쥴 일정이 가장 타이트한 팀입니다. 삼성과 혈투를 펼치고 2일의 휴식일이 있었지만 체력이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박지현과 김단비를 메인으로 최이샘도 박지수 마크에 나설 수 있지만 더블팀을 킥아웃 패스로 해결할 수 있고 강이슬과 김민정이 뒤를 지원할 KB가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