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14일 19:00 - 서울SK vs 대구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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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9회 작성일 23-12-14 13:28본문
◈서울 SK◈
오세근 - 김선형의 컨디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늦은 출전을 활용하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하다. 여기에 외인 맞대결에서 고메즈가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니 접전 상황에서 버텨내는 힘이 없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김선형의 체력적인 부족함이 드러나니 팀의 강점인 속공이나 가드진의 활약이 비교적 미비하다. 무엇보다 고메즈가 수비에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 허일영의 공백이 더 크게 드러나고 있다. 가스공사를 상대했던 지난 맞대결들에서도 니콜슨을 상대로 외인 맞대결에서 비교적 고전했고 리바운드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제공권 싸움에서 리드했던 부분의 큰 지분을 갖고 있는 허일영의 부재가 이어진다면 오세근 - 김선형의 활약은 또 다시 미비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일정상 체력적인 부분에선 우위를 가져갈 수 있지만 전반전 경기력과 대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야투율이 떨어지거나 속도가 부족해지는 등 전/후반 경기력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스공사 가드진의 상승세에 고전할 수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의 복귀가 이제는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이전에도 김낙현의 볼 컨트롤이 눈에 띄긴 했지만 당시엔 이를 뒷받침 해주는 선수가 부족했다면 니콜슨과 함께 맥스웰이 2옵션 용병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며 김낙현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이대헌 - 벨란겔 등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시즌 초반과 대비해 주축 선수들의 활약은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서울 SK를 상대로도 니콜슨이 워니 등의 외인을 상대로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최근 경기들에서도 골 밑 강점이 뚜렷한 알리제 - 마레이 - 오누아쿠 등의 외인들을 상대로 공/수 모두 밀리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니콜슨이 또 한 번 활약해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맥스웰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시작하며 경기 중반 따라붙는 힘도 강해졌다. 무엇보다 골 밑 등에서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고 있어 김낙현이 공격 운영을 풀어가는 것에 있어 편해졌다. 지난 경기 연장 접전을 펼친데다가 비교적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김낙현 등의 체력문제가 다시금 드러날 수 있겠지만 상대 또한 전력 부재가 있고 맥스웰의 출전 시간을 늘린다면 더 많은 활약을 해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패배하더라도 접전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더라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맥스웰 - 김낙현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객관적인 전력에선 밀리지만 오세근 - 김선형이 비교적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니콜슨 - 맥스웰이 외인 맞대결에서 리드할 수 있고 김낙현을 필두로 한 공격 템포도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주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접전 상황을 만들거나 업셋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한국 가스공사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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