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17일 18:00 - 부산KCC vs 고양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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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43회 작성일 23-12-17 13:50본문
◈KCC◈
DB에 6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 9패가 됐습니다. 3쿼터까지는 리드를 내주고 있었으나 4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고 승부를 뒤집으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는데 확실히 송교창의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승현의 약점을 가릴 수 있게 됐고 최준용과의 시너지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팀적으로 강해지는 모습. 알리제 존슨과 라건아의 용병 라인도 수비에서는 에너지가 아쉽지만 여전히 공격에서만큼은 제 몫을 다할 수 있어 조금씩 흐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소노◈
KT에 18점 차 완패를 당하고 4연승 뒤 4연패에 빠져 시즌 8승 12패가 됐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이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전반에는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4쿼터에 급격하게 집중력을 잃으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재로드 존스 대신 팀에 합류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누아쿠와 허리 부상을 안고 뛰는 전성현이 분전하고는 있지만 1옵션인 이정현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쪽에서의 약점을 완벽하게 메우기가 어려워 최근 상당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KCC는 리그 선두인 DB를 잡아낸 직전 경기에서 송교창과 최준용, 허웅과 알리제 존슨 등이 뭉치는 핵심 라인업의 경쟁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보였던 이승현의 폼이 완전히 망가진 건 아쉽지만 그래도 최준용과 송교창이라는 달릴 수 있는 장신 포워드 두 명이 코트 위에 함께 있으면 공수 에너지가 상당히 좋고 라건아와 존슨 역시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노는 경기 영향력이 엄청난 이정현이 빠지자 좋았을 때의 흐름을 완전히 잃었는데 오누아쿠가 공수에서 모두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맞지만 전성현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이정현만큼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다른 포지션도 사이즈나 퀄리티에서 모두 밀리기 때문에 KCC가 훨씬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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