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경기력은 형편없으나 지난 1달간 홈에서 승점을 챙긴 팀이다. 지난 시즌보다 득점력이 저조하고 후반기 성적 역시 낙제점이다. 무득점 경기만 지난 8월부터 6경기인데 홈 이점을 얻고도 리그 1위 부산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일 지 의문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을 제외하면 지난 몇년간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강했으나 그 징크스가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흐름이다. 그나마 홈에서 득점을 맛 본 김강국, 강민규, 박대훈, 김강국의 선발이 예상되나 현재 득점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지 않다. 득점 기대치가 높지 않으며 마땅한 세컨 공격수도 전무하다는 게 약점이다. 더불어 외국인 용병들이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아쉬운 시점이다.

◈부산아이파크◈ 

6연승의 흐름 속에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고 고수중이다. 6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 내용과 결과물을 확인한 시점이라 리턴 매치 변수 속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직전 경기를 제외하면 5경기 연속 후반 추가 득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수들의 집중력이 훌륭한 시점이라 교체 타이밍도 늦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팀 역사를 보더라도 기록을 이어가는 중인데 일정도 긍정적이라 당분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3경기 연속 용병들의 득점 합작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을 확인했으며 특히 5경기 브루노 라마스의 2골 2도움의 좋은 컨디션을 확인했다. 2경기 연속 브루노 라마스의 MVP 선정을 확인했고 직전 경기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최근 윙어가 아닌 미들 라인에서 효과적이라 여름, 임민혁과 중원에서 밸런스를 잡아줄 것이다.

이 경기는 징크스가 깨지는 지 아니면 충남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홈에서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A매치 기간 종료후 갖는 경기가 대부분 의외의 결과물이 잦았기에 경기력을 배제하고 무승부를 설정하여 핸디승을 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