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데이빗 뷰캐넌(12승 8패 2.51)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5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뷰캐넌은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최근 홈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간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화요일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꽤 큰 편. 즉, 홈 경기의 타격은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흔들리는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게 좋을 것입니다.

◈SSG◈ 

문승원(5승 7패 5.2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6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문승원은 시즌 막판 선발로서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 경기의 경우 기복이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일듯.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와 문성현 상대로 최주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좋은 타격감이 조금 가라앉은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안타 없이 끝내기 승리를 거둔 건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일듯. 허나 마무리 서진용의 블론 세이브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최근 SSG의 기세는 무섭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입니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매우 놀라운 편. 뷰캐넌과 문승원의 투구는 선발로서 막상막하라고 할수 있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아무래도 SSG가 더 낫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