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월10일 18:30 - 기아타이거즈 vs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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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23-10-10 15:17본문
◈KIA◈
토마스 파노니(6승 3패 4.20)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4일 KT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노니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대단히 심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금년 SSG 상대 첫 등판인데 SSG가 좌완에게 약하다는 점에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불펜을 기어코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폭발력이 있다는 표현을 쓰기엔 매우 힘들어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즉, 타자들의 힘보다 투수들의 힘으로 이겨야 한다는 이야기.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크게 칭찬받아야 합니다.
◈SSG◈
김광현(8승 8패 3.66)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9월 들어서 계속 QS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인데 유독 KIA 상대로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도 손을 봐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한 파괴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입니다. 단숨에 반등해 낸 화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휴식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최근의 분위기는 대단히 좋은 편입니다. 다만 현재 양 팀의 경기 스타일을 논하자면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파노니와 김광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보다는 불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KIA의 불펜 소모도는 급격하게 높아지는 문제가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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