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 캔자스시티 – 콜 레이건스 (2승 1패, ERA 3.79)
  직전 경기에서 11K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고, 홈 야간 경기에서 특히 강한 성향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다만, 시즌 중간중간 홈에서도 흔들린 사례가 있는 만큼 극단적 신뢰를 주기엔 다소 불안한 구석도 있습니다.

• 보스턴 – 개럿 크로셰 (3승 2패, ERA 2.02)
  올 시즌 급성장한 선발 자원으로, 특히 원정에서 훨씬 강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도 1실점 호투 후 불펜에게 승리를 날리는 불운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입니다.

→ 선발 비교: 레이건스의 홈 강세 vs 크로셰의 원정 안정감 → 막상막하

2. 불펜 비교

• 캔자스시티는 최근 7이닝 이후에도 실점이 적고, 전날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적인 흐름이 좋습니다. 불펜 운영 여력도 아직 충분합니다.

• 보스턴은 불펜 블론이 잦고, 특히 션 뉴컴과 위틀락 등 일부 투수들의 신뢰도 하락이 문제입니다. 후반 불안 요소가 자주 등장하는 팀입니다.

→ 불펜 비교: 캔자스시티 근소 우세

3. 타선 비교

• 캔자스시티는 전날 득점권 14타수 2안타로 부진했고, 좌완 상대로 유독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크로셰가 좌완이란 점은 매우 불리한 요소입니다.

• 보스턴 역시 장타 없을 때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며 1득점에 그쳤지만, 좌완 상대로는 타선이 더 강한 편이며, 데버스 부진과 분위기 문제에도 브레그먼, 오닐 등 일부 자원이 꾸준히 기여 중입니다.

→ 타선 비교: 소폭 보스턴 우위

4. 팀 흐름 및 종합 결론

• 전날 경기에서 두 팀 모두 불펜이 많이 소모됐고, 타선이 고전하면서 연장 12회 승부까지 가는 극도의 투수전이 벌어졌습니다.

• 하지만 보스턴은 좌완 상대 강점이 있고, 캔자스시티는 레이건스의 홈 강세에도 불구하고 좌타가 주를 이루는 보스턴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선발이 더 안정적인 크로셰, 그리고 좌완 상대 강점을 가진 보스턴 타선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 예상 결과: 보스턴이 6~7회 이후 승기를 잡을 가능성. 불펜 불안 요소 있지만 선발 + 매치업에서 우위
예상 스코어: BOS 4 - 2 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