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단 이 조의 판도는 상당히 혼전인데, 덴마크와 세르비아 모두 현재까지 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그래도 덴마크가 유리한 점은 있다. 현재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진출이 매우 유리해지는 것. 물론 슬로베니아가 잉글랜드를 이긴다면 조 3위간의 경쟁을 해야 하나,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전반적으로 덴마크가 상당히 실리적인 플레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태다. 지난 경기에서도 잉글랜드를 맞이해서, 5백을 가동했다. 덴마크가 3차전에서도 비슷한 기조로 나가게 될 수도 있을 듯. 물론 여전히 호일룬(FW)과 윈드(FW)의 활약은 불만족스러운 상태. 에릭센(MF)이 킥으로 찬스 자체는 잘 만들고 있는데, 이를 골로 연결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장자 : 라르센(DF/A급), 브레이스웨이트(FW/ B급), 외르겐센(DF/B급), 린드스트롬(MF / B급), 스코프(FW/ A급)

◈세르비아◈

세르비아는 죽다가 살아났다. 지난 경기에서 0-1로 지던 매치를 95분 코너킥 골로 겨우 균형을 맞추게 된 것. 일단 1무 1패지만,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조 3위를 확보하는 것은 확정이 된다. 문제라면 세르비아도 그다지 공격이 잘 통하는 모습은 아니라는 것. 물론 1차전 잉글랜드 전에서 후반전은 세르비아의 페이스이기는 했다. 다만 세르비아가 아직 오픈플레이에서의 골이 하나도 없다는 점은 문제. 파이널 서드에서의 정교함이 상당히 부족한 모습이었고, 지난 경기에서도 1.64의 기대 득점에도 불구하고 결국 코너킥 골에 기대야만 했다. 세르비아의 리스크는 수비. 세르비아는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면 2위 이상으로 갈 수는 없다. 결국 승리 이외에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지는 것. 다만 세르비아는 공격진에 비해서 수비진의 무게감이 다소 낮다는 점이다.

결장자 : 나스타시치(DF/ B급), 라돈치치(MF/ B급), 두리치치(MF / B급), 라조비치(MF/C급), 코스티치(LWB/ A급)

언더(2.5)가 1순위고, 굳이 승부를 예측하자면 덴마크의 근소 우위 정도다. 덴마크가 최대한 실리를 챙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세르비아가 상당히 밀어붙이는 상황에서도 정교함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덴마크도 전반적으로 공격수들의 퍼포먼스가 기대 이하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무승부 분산투자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