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월 3일 14:00 - 수원KT vs 창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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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24-03-03 07:28본문
◈수원 KT◈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눈에 띈다. 배스는 정상적인 출전을 감행했지만 이전과 대비해 움직임이 제한된 모습이었고 허훈 또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일정을 무리없이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대 포스트를 상대로 고전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리바운드를 대거 내주는 등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이는 창원 LG를 상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선적으로 외인 맞대결에서 마레이를 상대로 고전했던 경기들이 있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외곽 활약이 필요한데 허훈이 쉽게 나서지 못한다면 정성우 홀로 공격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것이다. 여기에 한희원 까지 대표팀 합류 이후 부상으로 인해 야투 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국내 매치업에서 리드하기 어려울 것이다. 변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에릭이 나서는 타임에 리바운드 싸움을 극적으로 리드하며 골 밑 득점 루트를 더 크게 형성해야 하고 허훈 - 한희원 등이 부상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무리한 출전을 통해 득점 싸움을 해줘야 한다.
◈창원 LG◈
마레이가 복귀전부터 임팩트를 줬다. 마레이가 존재하는 창원 LG의 활약은 확실히 비교가 된다. 마레이가 골 밑에서 강한 움직임을 주니 양홍석 - 구탕 등이 외곽에서 더욱 많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고 수비 로테이션에서도 확실한 중심 역할을 해주니 외곽 로테이션이 여유롭게 돌아간다. 이와 함께 트랜지션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팀의 강점이 확실하게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수원 KT를 상대로도 마레이의 활약이 이어졌다. 텔로 또한 2옵션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무엇보다 국내 매치업에서 양홍석이 포스트에서 활약하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제공권과 외곽 공격을 풀어가는데 있어 유리한 구도가 생길 것이다. 변수를 내줄 수 있는 부분은 외곽 수비에서 고전하며 접전 상황마다 3점 슛 등을 내주며 고전하는 것인데 현재 백코트에서 활약해주고 있는 선수들이 강한 에너지 레벨을 통해 마레이와의 시너지가 다시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실점 또한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 LG 입장에선 잡고 가야할 경기다. 여기에 수원 KT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이고 창원 LG는 마레이가 복귀하며 다시금 상승세 분위기를 그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창원 LG가 외인 맞대결에서의 리드와 함께 리바운드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내/외곽 모두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 KT 입장에선 배스를 포함해 허훈 등 주축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 오버와 함께 창원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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